[뉴스큐] 신규 확진 '연일 최고치'...수도권 확산세 비수도권으로 퍼지나 / YTN

2021-07-09 5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 ,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정재훈 /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전문가와 함께 지금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진단해 보고 앞으로 꼭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지 들어보겠습니다.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나와 계십니다.

어서 오십시오. 신규 확진자가 1300명대까지 높아졌습니다. 지금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?

[정재훈]
현재는 4차 대유행이 진행하고 있는 국면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.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확진자는 일주일과 2주일 전에 발생한 것들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행은 더 심해질 수 있고요.

다행인 것은 수도권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앞으로 확산세가 꺾일 가능성이 보인다라는 게 그나마 다행인 점이고요. 또 하나 다행인 점은 보통 이런 대유행이 있게 되면 사망자와 중환자도 따라서 올라가게 됩니다. 하지만 이번 유행에서는 그런 현상이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, 그런 것은 안심할 수 있는 측면이겠습니다.


그렇다면 지금 상황이 1~2주 전에 방역 성과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보면 실패한 거죠. 1300명대가 나왔으니까요. 그렇다면 지금 신속한 조치를 취하더라도 앞으로 1~2주간은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까?

[정재훈]
앞으로 1~2주 정도는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요. 하지만 지금의 강력한 조치가 적용되고 우리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 주 월요일에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께서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는 신호를 받으신 상태거든요.

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께서는 이런 확진자 숫자에 따라서 방역에 잘 참여해 주시는 특성들을 가지고 계십니다. 그렇기 때문에 신호가 미리 들어갔기 때문에 효과가 조금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
그럼 조금 더 악화된다면 7월 말에 2000명 넘게 나올 수 있다라고 방역당국이 이야기한 부분은 조금 부정적으로 봤다. 아니면 악화하는 상황을 예측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?

[정재훈]
요즘의 기술로도 감염병의 유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유행의 결과를 최악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은 경고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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